호주 인종별 느낀점 살아보니 txt

호주는 방값이 너무 비싸서 시드니 시티같은경우에는 주에 200불 에서 250불 정도로 

외곽으로 거의 대부분 빠지는데 시티랑 거리가 멀어질 수록 가격도 점차 싸진다.


시드니에서 2년을 보내고 지금 케언즈라는 조그만한 도시에 1년째 거주중인데, 

여기는 독방 값이 100불대 150불 대가 많다..


각설하고 방값이 너무 비싼 관계로 쉐어하우스라는 곳에서 워킹이나 학생으로 왔을경우 지내게 될텐데,


보통은 한 아파트에 4,5명 , 하우스 같은경우에 2층 하우스는 10명 1층은 5,6 명 정도 사는게 기본이다.


3년간 쉐어하우스, 아파트에 지내면서 만나본 인종 썰 풀어볼게, 그리고 직장에서, 길에서,


첫째 한국인 - 워킹은 대부분 한인 시스샵에서 일하거나 미용실 보조, 한인 식당, 마트청소 오피스 청소 하며 

시급 12불 15불 정도 받으면서 지낸다. 스트라스 필드라고 시드니에서 기차로 10분 정도 떨어진곳 있는데 한인촌이야,

한국인이 거의 50% 60%를 이룬다, 워킹애들이 거의 대부분인데, 남녀불문하고 담배하나씩 물고 커피한잔 빠는게 일상인듯.

나도 워킹때 워킹이랑 많이 만날수 밖에 없는데 1년간 수중에 천만원 들고가는애들은 10프로도 안될듯 하다.

영어는 일본인 보다 나으나, 전반적으로 못함. 조금의 준비도 하지않고 와서 한인잡의 노예가 되는애들이 대부분인듯하다.



일본인 - 학생비자 비율이 한국인 보다 많다. 영어학원 다니고 잠깐 시스샵 알바뛰는 애들이 대부분인듯.

확실히 한국인 일본인이 쿵짝이 잘맞고, 한국남 일본여 커플이 많음. 거의 대부분 일본애들 혹은 한국애들이랑 어울리며

상냥하나 자신감이 없고, 기차표 끊는거 하나 떨면서 하는 애들이 많다.


호주인 - 요즘에 호주에 인종차별에 관해서 일베에서 말이 많은거 같은데, 나는 호주에 살면서 그렇게 심하다고 느껴본적은 없다.

마음속으로는 누구나 조금씩 인종차별주의자지않냐? 그렇게 봤을땐 인종차별 별로없는거같다. 확률은 니가 한국에서 술먹고 시비붙는 정도?

나는 여행은 많이다녀봤는데 시드니에서는 인종차별할수있는 여건이 안되는거같애, 길을지나다니면 중국어 한국어 영어가 짬뽕되서 들린다.

기차를 타면 검은머리가 더 많은거같애. 하지만 bogan이라고 못배우고 무식하고 슬리퍼 질질끌며 10불짜리 와인박스 먹는 애들이 외곽지역으로 

갈수록 많아, 얘네들은 무식한만큼. 무식하게 행동한다.


만약 인종차별때문에 워킹이 꺼려지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생각하는 호주는 영어차별은 있어도 인종차별은 별로없는거같애, 

한국만큼 안전한 나라가 아니니 한국처럼 토할때까지 술먹는다는건 여기서 조금 위험하다.

얘네는 영어못하면 프랑스인 이탈리아 인까지 무시하니깐, 똥양인이라서 플러스 요인은 없겠지만서도

영어가 어느정도 된다면 문제될건 없다고 봐.


유럽인종

개인적으로 라틴계열 이탈리아 스페인 애들이랑 한국 애들이랑 잘맞는다고 생각함.


이탈리아 - 음식을 만들면 먹어보라고 권유하는 유럽인은 거의 이탈리아 밖에 없는것 같다. 유럽인같은경우 기브엔 테이크가 확실한데, 

얘네는 자기 친구라고 생각하면 한국인처럼 그런거 별로 생각하지않는거같애. 한국인이랑 너무 비슷하다고 느꼈고, 나눌 줄 안다.

특이점 1 차가운 커피를 안마신다. 아이스 커피 먹는 사람을 조금 품격없다고 생각하고 이탈리아엔 아이스커피를 안마신다고함.

특이점 2 틀리든 맞든 자기 친구편을듬. 그만큼 유대가 형성되면 친형제처럼 된다고 생각함.

특이점 3 윗쪽 지방 남쪽 지방에 따라 이탈리아 인 성격이 너무나 틀리다.윗쪽지방애들이 조금 시크하지만 친절하고 밑지방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상남자 스타일이야 항상 손짓과 함께 이야기한다.


이탈리아 여자 - 성격은 좋지만 눈 코 입 라인이 너무 도드라져서 다른 유럽인들보다 이쁘다고 느껴보진 못했어.


스페인 - 라틴계열 특유의 친근함이 있음. 얘네가 유독 볼키스 인사를 많이하는데, 좋았던점에 볼에 하든 이마에하든 스킨쉽이 익숙하다 얘넨.

개인적으론 이탈리아 애들 다음으로 한국인이랑 잘맞는거같애. 얘넨 남녀노소 담배피는 애가 많고 항상 말아핀다. 성격이 유쾌하고 화를내는걸 못봤음.


스페인 여자 - 대부분 까무잡잡하고 갈색머리에 브라운아이즈다. 길에서 갈색머리에 이상한 망태기 두르거나 머리땋은 애들은 스페인 여자라고 확신

할수 있음. 여자들이 생각 보다 덩치가 크지 않아 유럽인 축에서는 귀여운 편이다.


프랑스 - 개인주의의 끝인거 같다. 한번은 프랑스애 2명이 호주로 여행와서 우리쉐어하우스에서 잠시살았는데, 같이 식사하면서도 따로 요리

해서 각자 먹는다. 친구사이라면 10원짜리 까지 더치페이 하는식. 불어에 관해서 자부심이 많은거같고, 퀘백이나, 벨기에 애들이 불어쓰면

항상 비웃는다. 파티 좋아하고 클럽 자주간다.


독일 - 파티 좋아한다. 유럽애들 중에 가장 이성적으로 말이통하고 착실하다. 그렇게 다른점은 못느끼겠다.



남미는 애들이 워낙 비슷해서 한번에 쓸게, 

(콜롬비아, 브라질, 에콰도르, 칠레, 아르헨티나 등등 30명 정도 만난거 같애.)


정열적이고 파티좋아하고 마약할거 같은데, 

공부를 엄청 열심히하고, 공부에 관해서 자기 주관이 너무 뚜렸함. 틀린거를 인정시킬려면 내가 포기하는 쪽이빠름.

야외 바베큐 엄청 좋아함. 일주일에 2번은 하는듯. 동양인에 대해서 차별을 한번도 못느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나라 국민들 자체가 나라 밖으로 나오기 힘드니, 그래도 조금 배우거나 돈있는 사람들이

외국으로 빠지는거 같아.


호주 원주민 에보리진 - 특정지역에서만 지낼수있는데 내가 지내고있는 케언즈도 엄청 많다. 

나라에서 돈이나와서 하루종일 하는일은 술먹고 길바닥에서 자는거인듯. 냄새가 심하고, 밤에 좀비처럼 걸어다닌다. 무섭다.